기다리고 기다리던 쏘렌토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인도받았습니다.
혹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지금부터 2024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계약, 출고, 그리고 운행하고 있는 현재까지의 여정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내용은 다 적을 수는 없지만 구매 과정이 궁금한 분들에게 제가 공개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공개해서 상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10여년 만에 신차를 구매하게 되서 신차구매과정이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을 여러차례 검색하면서 정보를 모았었습니다.
저처럼 오랜만에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자동차나 금융 전문가가 아니고 이해관계에 있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일반인 임을 말씀드립니다.
모든 내용이나 판단은 객관적이거나 전문적이지 않은 저의 경험 기준의 관점입니다.
따라서 단순 비하하기 위해 비난 내용의 댓글을 적으시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작년, 2022년.
저는 와이프와 함께 차를 바꾸고 싶어서 무슨차를 살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차는 2005년식 그랜저TG 차량이었습니다.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녔는데 나이가 먹어서인지
작년부터 잔고장이 계속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수리를 맡겨야 했고 수리비용도 적잖이 나왔습니다.
3.3리터 엔진은 바닥에 기름을 버리고 다니는 느낌이었구요.
뭔가 그냥 돈을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결국 차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중고차를 구매할까 하고 K카나 다른 중고차 플랫폼 들도 검색 해봈지만
신차를 구매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어떤 물건이든 중고 매매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괜히 중고차 샀다가 경험이 부족해서 잘 못사는건 아닌가 걱정도 됬구요.
그래서 신차를 구매하기로 하고 연료비가 적게 드는, 그리고 좀 큰 SUV로 사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기차를 사볼까?
하이브리드는 어떨까?
그때만 해도 저희는 하이브리드는 저희 생각에 전기차도 아니고 휘발유차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차 같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될 텐데 그 전에 잠깐 있다가 사라질 그런 차일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대세에 합류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기차로 정했습니다.
저희는 대형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매일 두번씩 차로 산책을 갔다오는데 세단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뒷자리에 테우면 옆으로 앉을 수 밖에 없는 시트 구조니까요. 그래서 SUV를 사고 뒷자리를 눕혀서 넓게 자리를 마련해주면 너무 편할 것 같았습니다.
기아 EV6하고 둘 중에 어떤차를 살까 잠깐 고민했습니다만 아이오닉5가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5월달에 대리점에 가서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20인치 프리스티지 모델을 계약했습니다.
차량 견적금액은 등록비용 포함 6134만원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차를 너무 오랜만에 구매하는 거라 모든 절차가 생소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10만원)을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다들 그렇게 하더라구요.
출고 대기기간은 그 당시 14개월 정도 였던걸로 기억나네요. 당시에 인기가 꽤 많았고 반도체 부품 수급문제로 생산이 지연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나가던 어느날부터 전기차와 관련한 급발진 사고와 화재 사고 소식이 자주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전기차 타고 다니기 무섭다고 다른걸로 사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고민하던 중 이었기 때문에 큰 미련 없이 바로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오닉5 기다리면서 좀 찜찜하고 기분 좋지 않고, 내키지 않던 것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갑자기 14개월 걸린다던 차가 다음달에 나온다고 하고, 7월 달 즈음에 연식변경이 되면서 차량 가격이 많이 올랐거든요.
등록비용 포함 7천만원이 넘었습니다. (풀옵션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닉5의 트렁크와 뒷자리는 너무 좁았습니다. 뒷자리를 접어도 위아래가 너무 좁아. 저희 개가 서있을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카마스터는 저같은 사람이 많았던지 너무나 익숙한 일인듯 알겠다고 하더니 환불계좌번호 알려드리고 며칠 후 10만원 환불 받고 끝났습니다.
1. 급발진, 화재 사고 소식을 듣고
2. 차량 구매 소요비용 7천만원 초과 (아우디 Q4 이트론 가격과 비슷했음)
3. 준중형이라 덩치 큰 반려견을 태우고 다니기에 너무 작음
아이오닉5 계약을 취소하고 여유를 가지고 좀 더 고민해 보기로 하고 잠시 차 사는 것을 보류했습니다.
쉐보레에서 블레이저EV가 조만간 나올지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전기차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사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상용화 되어 나온지 꽤 되기도 했고, 전기차에 비해 오랜기간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에 전기차 보다 좋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요즘은 휘발류나 경유 같은 내연기관 차량들도 너무 잘만들어서 연비가 좋습니다만 하이브리드쪽으로 마음이 기울더라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도저도 아닌 차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차 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사고 싶었지만 제가 알기로는 국산차에는 PHEV가 없더라구요.
하이브리드 SUV 로 범위를 좁히고 나니 고를 수 있는 차량이 몇개 안됬습니다.
수입차는 저희에게 많이 비쌌고, 국내 차량은 중형 이상으로 좁히고 나니 그냥 2가지 였습니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싼타페는 풀체인지 예정이었고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예정이었습니다.
싼타페 풀체인지 스파이샷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검색을 하면서 마음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로 정해졌습니다.
옆, 뒷모습도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앞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2023년 6월 초, 집에서 가까운 기아 매장에 갔습니다. (여기서 저희의 실수가 하나 있었습니다. 추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마스터와 상담하고 쏘렌토 MQ4 모델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해봤더니 사이즈도 적당하고 해서 견적을 받고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계약금은 아이오닉5 계약때처럼 동일하게 10만원 입금했구요.
저희가 계약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 쏘렌토 5인승 HEV 1.6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 옵션은 컴포트, 드라이브와이즈, HUD+빌트인캠2, KRELL 프리미엄사운드, 스마트커넥트, 선루프
– 색상은 외장 스노우화이트 펄 / 내장 새들브라운
처음 계약 당시 차량구입비용은 등록비용을 제외하고 46,651,930원 이었습니다.
이후 2023년 7월에 컨버전이 되면서 50,261,000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출고 대기기간은 14개월에서 16개월 정도 예상이었습니다.
2024년 1월 달에 갑자기 카마스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설 지나고 차가 나올 것 같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4개월 이상 걸린다고 했는데 8개월 만에 나온다고 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카마스터와 본사 직원간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기기간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카마스터에게 연락이 왔는데 3월 13일 에서 18일 사이에 차가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지난번 처럼 착오가 아닌 확정이었습니다. 드디어 출고 날짜가 정해진 것이었습니다.
카마스터에게 앞으로의 절차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카마스터가 설명해준 절차는 이랬습니다.
– 차 계약
– 차 배정 (생산, 전산에 잡힌다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 배정 이후 차량 인도금을 결제하면 출고가 됨 (문자를 통해 결제 URL을 기아에서 보내줌)
– 출고가 되면 차대번호가 나옴
– 차량 의무보험료 1,900원 결제
– 차대번호가 나오면 자동차 보험 등록 할 수 있음
– 출고장에서 탁송장까지 차가 밀리면 2,3일 걸릴 수 있음
– 탁송 장소는 썬팅샵으로 지정할 수 있음 (썬팅샵에 하루 이틀 정도 전에 연락)
– 탁송 예정 시간 문자가 오면 시간 맞춰서 장소로 가면됨 (탁송일자는 변경불가)
– 차 확인 후 이상 없으면 카마스터가 가져온 인수 확인서에 서명
– 10일 이내 차량 등록 (번호판 부착)
설명 듣고 보니 조금씩 과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돈은 언제 내고 보험은 언제 가입하고 차는 어디서 받고 이런것들 조차 하나도 몰랐거든요.
아무튼 차가 나온다고 했으니 저희가 해야 할 다음 단계는 차량 구매대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마련해 둔 자금외 나머지 부분은 신한은행 마이카 대출이나 하나은행의 1Q오토론 같은 은행의 신차 구매자금 대출을 이용하려고 했었습니다.
보통은 기아, 현대 대리점에 가면 현대캐피탈로 할부를 진행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현대대리점에서도 계속 현대캐피탈 상품 이야기를 했었구요. 하지만 저희는 캐피탈 상품은 전혀 생각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은행의 자동자 금융 상품을 이용하려고 비교하면서 알아보다가 직장 동료를 통해 자동차를 카드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말인지 몰랐습니다. 자동차는 현금내고 사거나 은행이나 캐피탈에서 대출받아서 사는거 아니야?
자동차를 사는데 카드로 산다고? 혹시 카드론 같은건가? 하면서 의아하기도 하고 의심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카드 자동차금융 고객센터 1800-1221 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저의 주거래 은행이 하나은행이고 하나카드에 공과금이나 기타 자동결제를 많이 해놨거든요.
상담원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을 듣고나니 너무 이해가 쉽더라구요. (지금도 그 상담원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설명을 잘해주셨거든요)
자동차 카드할부는, 하나카드로 예를 들면 하나카드 오토카드할부는 이런거였습니다.
저희가 보통 전자제품이나 소파 이런 것들을 살때 카드할부로 구매하기도 하잖아요?
그냥 그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자동차도 카드할부로 구매를 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차이는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 만을 위한, 자동차 구매 용 특별한도를 받아야 합니다.
프로세스는 정말 간단합니다.
1. 하나카드 모바일 앱에서 오토카드할부 한도 조회를 합니다.
2. 한도 조회 시 차량, 할부기간, 선입금 금액등을 설정합니다.
3. 원하는 한도가 나오면 하나카드 자동차금융 고객센터 1800-1221 로 한도가 나왔다고 전화를 합니다.
4. 하나카드에서 계약서를 송부할 팩스번호가 있는 문자를 보내주는데 그 번호로 계약서를 보냅니다.
5. 하나카드에서 계약서 확인이후 하나카드 오토카드할부 한도상향신청 URL 이 있는 문자를 보내줍니다.
6. URL을 통해 특별한도상향 신청을 완료하면 완료안내 문자가 옵니다.
7. 이렇게 하면면 자동차 구입을 위한 특별한도가 생긴겁니다.
8. 그러면 카마스터에게 연락을 해서 카드로 결제할거라고 말하면 기아에서 자동차 카드결제를 위한 URL 이 있는 문자를 보내줍니다.
9. URL을 통해 카드결제를 하면 차량 인도금, 즉 차량 구매대금은 결제가 완료된것입니다. (차량등록비용은 별도입니다.,)
10. 카드할부 대금은 이후 카드 결제일이 되면 선입금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정하신 할부기간에 따라 할부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기간입니다.
오토카드할부 한도조회 결과는 2주 동안만 유지됩니다. 너무 일찍 한도조회하지 마시고 차량 인도금 결제가능한 날 1주일 전쯤하시는게 좋습니다. (차량 배정, 즉 전산에 뜨지 않으면 결제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3월 18일에 차량이 배정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결제하면 2일 정도 안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나카드 오토카드할부로 위의 프로세스에 따라 차량 인도금을 결제했습니다.
착오가 조금 있었는데 저희는 13일에서 18일에 차가 나온다고 해서 출고가 되는 줄 알았는데 출고가 아닌 배정이 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배정이 안되면 결제를 안되는 줄도 모르고 미리 한도를 받아놔서 다시 한도를 받아야 하나 했습니다만 2주안에 결제를 잘 마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용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는 거라 대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특별한도 상향을 하고 그 한도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드한도를 꽉차게 이용한 것과 동일하게 판단을 해서 NICE나 KCP 의 신용평가점수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 오토카드할부 외에 다른 카드사의 자동차 카드할부 상품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편리하게 비교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말 너무 간단한데, 네이버에 “자동차 카드할부” 라고 검색하는 겁니다.
그러면 네이버 화면에서 하나카드 외에 우리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와 이율 및 기타 정보들을 보기쉽게 알려줍니다.
3월 19일 오전 드디어 차량이 출고가 되었습니다. 차대번호와 차량정보가 담긴 문자를 받았습니다.
3월 20일 오전에 차대번호로 자동차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KB손해보험에 사돈 어른이 설계사로 계셔서 이래저래 너무 재보면서 알아보지 않고 가입했습니다.
다이렉트보험과 보험료가 별반 차이도 없더라구요.
3월 20일 오전에 자동차보험 가입하고 있을 때 탁송 출발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8시 54분에 출발해서 12시에 도착예정이라고 하네요.
미리 연차를 냈었기 때문에 들뜬마음으로 12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썬팅샵으로 향합니다.
11시 40분 쯤 썬팅샵에 갔더니 차가 도착해 있습니다.
카매니저와 함께 차를 점검하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옵션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신차검수는 따로 하지 않아서 그냥 카마스터와 저희 끼리 보고 이상없다 싶어서 인수확인서에 서명했습니다.
후퍼옵틱의 프리미엄 나노세라믹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고가입니다만 후퍼옵틱 프리미엄 나노세라믹 만의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저희의 실수가 있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제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집근처 기아 매장에 갔다고 말씀드렸는데 저희는 대리점과 지점의 차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다 똑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지점은 현대 기아에서 직접운영하는 매장이고 그곳의 카마스터는 현대,기아 직원입니다. 현대, 기아 본사에서 대기업 월급을 받고 차를 판매하면 수당을 받는 것입니다. 대리점은 지점과 달리 본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는 매장이 아닌 판매를 대행하는 사업자 형태로 카마스터들도 대리점 소속 직원입니다. 대리점에서 최저시급 수준의 기본급을 받고 차를 판매하면서 생기는 수당을 수입으로 하고 있는데 이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점의 카마스터 들은 월급이 많고 수당이 매우 적은 대신, 대리점의 카마스터 들은 기본급이 적고 수당을 지점에 비해 큰차이로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흔히 딜러서비스라고 말하는 자동차 썬팅, 블랙박스 이런 것들은 카마스터들이 받는 판매수당으로 구매자한테 혜택을 주는 것인데 당연히 지점의 수당이 매우 적기 때문에 지점에서 받을 수 있는 딜러서비스가 대리점에서 받는 딜러서비스보다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인들은 대부분 대리점에서 딜러서비스를 현금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수준은 100만원 선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점에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상상이 되시죠?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상도가 있으니까요.
여하튼, 썬팅은 한남동의 후퍼옵틱 전문시공점에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4시간에서 6시간정도로 오래걸린다고 하던데 여러명이 동시에 작업해서 그렇게 까지 오래걸리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12시 반쯤 시작했는데 아마 3시전에 끝난 것 같습니다.
3월 21일 오전에 중구청 자동차 민원실에 카마스터가 준 서류들을 가지고 가서 서류작성 후 접수하였습니다.
인지세 3,000원 (현금), 번호판대금 6,800원 구청내 은행가서 납부하고, 등록세는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실물카드를 안가져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집에서 세금낼때 서울시 etax 로 냈던것이 기억이 나서 etax 앱 깔아서 납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위택스 앱도 있습니다만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etax 는 간편인증서로 인증 후 결제가 가능합니다.
번호판은 중구청 외부에 있는 하청업체에서 달아야 한대서 차를 몰고 나가서 가게 앞에서 달았습니다.
정말 이상했던 건, 중구청 안에는 번호판을 달 수 있는 사람이나 업체가 없어서 길건너에 있는 외부 하청업체(가게)에 가서 번호판을 달 수밖에 없는데 가게 앞에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있어서 번호판을 달게 되면 단속이 된다는 점입니다.
어쩔수 없이 길에 차를 대놓고 번호판을 달 수 밖에 해놓고 단속을 하다니요.
번호판도 달고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만 새차를 받고 나니 너무 행복하네요.
제 차 입니다. 제 반려견 데리고 아내랑 공원에 왔다가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제 반려견 둥이 입니다. 32키로나 되는 진돗개입니다.
차타고 다니면서 제 아내와 딸, 저희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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